가장 어려운 것은 재미 있고 실현 가능한 게임을 생각해 내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그 만큼 레퍼런스 게임도 많지만 그 만큼 생각한 아이디어가 이미 시중에 있는 경우도 많다. 2번째 미팅이 3일 남은 지금 시점, 우리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어떤 아이디어를 낼 것인가...
2048 Slay
우선, 첫번째 방법은 기존 아이디어를 피드백을 반영하여 변형하는 것이다. 2048 Slay를 2048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 했다. 따라서, 우리는 보이는 시각의 변화를 줬다. 턴제 공격 방식이 아닌 몬스터 공격 방식을 생각 했다.
이런 식의 화면으로 위쪽 화면을 구현하고 아래 화면에 2048을 구현해 놓는다면 단순 2048을 스킬 쪽으로 맞추려는 재미를 느끼며 위쪽 화면의 비중을 덜 수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2048 Slay가 제일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 될 때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우리의 앞을 막았다. 2D 아트 리소스가
없다는 것은 우리가 2048 Slay를 포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맨션: 추리 배틀로얄
역시, 기존 꼬리잡기 온라인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시 생각한 아이디어이다.
https://devvamos.tistory.com/7
문제는 멀티 게임인 만큼 사람이 있어야 게임이 돌아가야한다. 따라서 추리 동선을 기반으로 만든 AI를 넣을 예정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핵이다. 역시나 멀티 게임이기에 항상 핵을 생각하며 고민하여 서버 연결 방식을 생각 해 봐야겠다.
Viewers V.S Streamer
마지막은 새로운 아이디어이다. 저번 회의에서 우리의 강점인 서버를 살려 게임을 만들면 좋겠다고 느꼈고,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싸우는 1 대 다수 게임을 만들어 보겠다는 우리 의지가 불탔다.
https://devvamos.tistory.com/6
그러나 가장 걱정인 것은 VR 시장이다. 우리는 스트리머는 VR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 게임을 기획 했다. 또, VR이 있다고 해도 현재까지 나온 VR게임들은 비트 세이버 같은 음악 게임이나 하프 라이프 알렉스 같은 대규모 개발팀이 참여한 게임 정도가 전부다.
과연 VR게임이 재밌을까? 라는 질문에 우리는" 스트리머 혼자만 VR를 끼고 시청자들은 PC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거다." 라고 답을 하지만 과연 결과는 어떨지 미지수이다.
'내부 회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토타입 개발 시작 (0) | 2022.10.26 |
---|---|
하나의 팀 (0) | 2022.10.14 |